두경부와 관련된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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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 삼킬 때 목에 통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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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급만성 인두염 등에서 이런 증세가 발생하므로 염증소견이 있는 경우는 항생제, 진통제, 양치액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면 증세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역류성 질환, 점막질환, 종양 등으로 인하여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목에 뭔가가 만져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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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는 여러 개의 임파선들이 있으며 이곳에 직접적으로 감염증이 생기거나 주위의 염증으로 인해서 임파선이 붓거나 하여 목에서 만져질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드물게는 종양의 전이로 인해서 임파선이 커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의 유병율이 높기 때문에 결핵성임파선염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먼저 병력과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먼저 흉부 Xray 사진,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세침흡인검사를 한번 더 실시할 수 있습니다.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 및 자기공명영상(MRI)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검사후에도 명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을 때에는 조직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이를 수술로써 제거하지는 않으며 항결핵제를 복용하게 되고 종양의 경우는 원발 종양이 어느 곳이냐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양합니다. 종양이 의심될 때는 원발병소를찾기 위해서 추가로 다른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다른 과와의 협조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단순 임파선염일 가능성이있으며 항생제를 단기간 복용하면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목에 무언가가 만져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으시고 원인 규명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사하다가 목에 뭔가가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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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시 등이 인후두에 걸렸을 때에는 이물감, 인두통, 연하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처치가 가능하지만, 식도나, 후두, 기관에 걸려 있을 때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시 등이 목점막에 상처를 내고 넘어 갔을 때는 역시 인두통 등이 생겨 뭔가 걸려 있는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24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겠습니다. 또, 작은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에도 대부분 인두근육이 서서히 이물질을 밀어내어 치유되지만, 간혹 화농이 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입에 자주 궤양이 생기고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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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에 궤양이 생기면 식사시 통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 대화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소화기장애, 빈혈 등이 있으며, 대부분 비타민 등의 영양결핍 및 신체의 피로, 불결한 구내상태 일 경우가 많으므로 영양공급을 잘 해주고 구강청결을 유지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면 다른 원인 또는 다른 전신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꾸 사래가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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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사래는 다른 질환과 동반하여 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한 사래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뇌혈관 질환, 퇴행성 신경증, 말초신경병변 과 같은 신경과적 문제, 성대마비, 인후두종양, 식도협착 등이 있습니다. 사래는 원인 병변의 중요한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한 진찰 및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성적인 사래 자체만으로도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혀가 아프고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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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통증이 있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흔하게는 일시적 또는 반복적으로 혀에 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겠지만, 통증을 일으킬만한 국소병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작열감과 불편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구강건조증이 동반됩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은 항우울제, 안정제, 이뇨제, 고혈압약,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 당뇨, 침샘질환, 쇼그렌증후군 등으로 다양하며,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특히 40대 이상에서 혀에 통증이 지속되고 식사와 발음이 힘들 정도가 되면서 궤양이 생기고 심한 입냄새가 지속하면, 설암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체 암의 2%정도를 차지하며 혀의 양측면 및 아랫면과 구강저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임파선 전이를 잘해서 예후가 극히 불량한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으시고 의심이 되면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설암으로 진단이 되면 수술적 치료 및 방사선치료가 필요하며 경부임파선까지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혀에 백반증이 보이는 경우 설암의 전구 병변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물론 이러한 증상이 결핵성 궤양, 매독성 궤양, 단순 구내염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설암일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의심이 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목소리가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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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신체의 호흡기관 중 후두와 폐, 갈비뼈 및 가슴근육이 관여하여 입체적인 작용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후두 중 성대라는 부분이 음성을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성대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는 목, 입, 코를 통과하면서 변화와 공명을 일으켜 개개인의 특징적인 말소리가 됩니다.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하여서는 부드러운 점막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양측 성대가 잘 접촉하여 균일한 진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때 성대에 구조적인 변화가 있거나 염증, 결절, 물혹이 생기거나 암이 발생하게 되면 마찰면적과 진동에 이상이 일어나 음성이 변하게 되고 여러 가지 다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목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학적으로 '애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애성의 기본적인 의학지식과 치료방법 및 예방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소리가 왜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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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변할 수 있지만, 대부분 단시간 내에 제 목소리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갑자기 음성이 변하는 원인은 먼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 있는 경우나, 스포츠 경기장 혹은 노래방에서 과도하게 소리를 질러 성대의 심한 마찰로 인해 급성 후두염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음성이 오랫동안 변하는 원인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음성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성대에 조그만 성대결절(꾸덕살, 성대를 덮는 점막이 일부분 두꺼워지는 것)이 생기거나 성대폴립(성대에 물주머니와 같은 조그만 혹이 생기는 것)이 생겨서 양측 성대마찰과 진동에 변화를 일으켜 음성이 변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대결절은 주로 소리를 많이 지르는 학동기 어린이, 직업가수, 교사와 종교인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나이든 성인에서 애성의 흔한 원인으로는 위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성대에 자극을 주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며, 이런 경우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낮이 되면 호전되며, 후두에 이물감을 호소하거나 목에 가래가 끼어 있는 느낌이 있고 헛기침을 과도하게 하게 됩니다. 또한 심인성인후두증(인두신경증)으로 인하여 목안의 이물감, 통증 등의 자극으로 인하여 계속적인 헛기침을 할 경우에도 음성변화가 올 수 있으며, 후두암이 있는 경우에도 음성변화가 첫 증상으로 흔히 옵니다. 그리고 그리 흔하지 않은 원인들로는 알레르기, 갑상선질환, 뇌신경학적 질병, 목에 상처를 입은 경우, 월경기간 동안에 음성이 변화할 수 있고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나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이 있습니다.
- 목소리가 변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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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 목소리가 쉰 경우는 가까운 의원이나 병원에서 상기도 감염치료를 받으면서 목소리를 쉬면 곧 좋아 집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 2주 이상 음성변화가 지속될 때에는 반드시 종합적으로 음성변화에 대해 관찰, 진단할 수 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즉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십시오.
- - 목소리가 2주 혹은 3주 이상 계속 변한 경우
-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목소리가 쉬거나 변한 경우
- - 감기가 염증이 없는데도 목이 아프다.
- - 기침이 심하고 피가 섞여 나온다.
- - 침을 삼키기가 힘들고 음식을 먹으면 사래가 잘 들어서 기침이 난다.
- -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
- - 가끔 쓴물이 넘어오고 가슴이 쓰리다.
- -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심하게 목소리가 변하여 몇 일 동안 지속되는 경우
- - 조금만 말을 많이 하여도 쉽게 목이 쉬고 아픈 경우
- 목소리가 변한 것을 어떻게 진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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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먼저 음성변화에 대한 몇 가지 질문과 당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전반적인 진찰을 한 후, 직접 상기도 및 후두와 성대를 관찰하게 됩니다. 작은 원형의 거울을 입안에 넣어서 성대 및 후두의 전반적인 구조를 관찰하고 필요하면, 밝은 빛을 내는 가는 유리관이 들어있는 후두내시경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게 됩니다. 그 외 특수검사로서 음성분석기로 목소리의 음성학적, 공기역학적인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 검사법은 음성장애의 여러 음성학적인 특성을 분석하고 영구 기록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후두스트로보스코피라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진동하고 있는 성대의 움직임을 저속으로 확대하여 직접 관찰하여 양성성대질환의 수술여부 판정, 수술 후 경과관찰, 후두암의 조기발견 등에 사용합니다. 성대에 대한 직접 관찰이 끝나면 간혹 조직검사, 컴퓨터촬영과 같은 다음 단계의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목소리가 변한 것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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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성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의 목소리 변화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목소리를 쉬거나 발성법을 교정하여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래된 성대폴립, 성대결절, 성대마비, 후두암 등의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후두성대수술은 입안을 통하여 간단히 수술하며 수술시 레이저광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후두질환 환자에서 담배는 금기이며 커피나 청량음료, 홍차 등은 삼가는 것이 좋고,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 성대수술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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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수술이란 환자를 전신 마취시켜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환자의 입을 통해서 둥글고 긴 원통형 기구를 후두에 삽입하여 성대를 노출시킨 후 성대에 생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덩어리를 현미경을 통해 약 10 ~ 20배로 크게 확대하여 보면서 정교한 기구나 레이저로 성대의 덩어리를 제거하는 미세수술입니다.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나 수술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고 대부분 수술 후 다음날 퇴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목뼈가 굳어 있거나 목뼈를 다친 경험이 있거나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매우 주의를 요하며 심한 경우 수술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거의 없으나 간혹 수술 기구가 목을 통하여 들어가므로 입안에 작은 출혈,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수일 후에 호전됩니다. 또한 수술 후 목소리가 더욱 나빠질 수가 있으나 이는 수술 후 첫 2주간에 흔히 발생하며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회복 됩니다. 그러나 수술한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 수술 후 충분한 발성제한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부위의 염증, 유착 등으로 인하여 만족할 만한 음성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환자의 목소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성대수술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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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수술 후 7일 동안은 꼭 필요한 말 이외는 안 해야 하며, 헛기침을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이후 수술 후 보름까지는 간단한 대화만 하시고 속삭이듯 너무 작은 소리나 큰소리는 피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3개월까지는 보통의 목소리로 무리하지 않고, 길지 않고, 크거나 작지 않은 대화는 가능합니다. 노래는 약 3 ~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으로는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는 피하고, 생수, 과일주스 같은 음료를 소변이 자주 볼 정도로 충분히 섭취 하십시요.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흡연은 수술부위에 자극과 충혈을 일으켜 상처가 자연 치유되는 것을 방해하고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아무 약이나 먹지 말고 꼭 전문의의 자문을 받으십시요.
-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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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명심 하십시요.
- 1. 담배를 피우신다면 지금 끊으십시요.
- 2. 갑자기 큰소리를 지르지 마십시요. (예, 고함, 노래방, 스포츠 경기장 등.)
- 3. 감기로 인하여 기침이 심할 때는 즉시 치료 하십시요,
- 4. 비염, 부비동염, 위염, 식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치료하십시요.
- 5. 목소리가 변했을 때는 초기에 최대한 목소리를 쉬십시요.
- 6.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십시요.
- 7. 집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십시요.
- 8. 자극성 음식, 커피, 술, 초콜렛, 기름진 음식, 민트, 오렌지주스 등과 같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 9. 습관적인 헛기침을 삼가야 합니다.
- 목에 혹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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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원인은 단순 임파선염입니다. 이는 귀, 코, 부비동, 치아, 편도, 피부 등의 감염에 이차적으로 속발하는 경우입니다. 가령 만성 편도선염(->편도선질환)이나 충치에 속발하여 임파선이 커진 경우 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성 임파선염이 흔합니다. 그 외에도 젊은 연령에서는 선천성 종괴도 흔합니다. 예를 들면 갑상설관낭종, 새열낭종, 흉선낭종, 표피양 낭종과 진피양 낭종같은 기형종, 혈관종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젊은 연령에서도 임파선암 같은 악성 종양이 있을수 있습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목에 혹이 계속 커질 경우 악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구강, 인두, 후두(☞후두암), 식도, 갑상선(☞갑상선) , 침샘에서 전이한 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혹이 통증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커질 경우엔 염증성 혹을 더 시사하며, 서서히 자라는 무통의 딱딱한 혹은 악성을 더 시사합니다.
혹의 위치, 환자의 연령, 혹의 지속 기간, 혹의 크기, 통증 같은 동반 증상 등을 종합하고, 신체 검진,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X선 검사, 컴퓨터 촬영, 초음파 검사, 세침검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에 이르게 됩니다.
감염에 의한 단순 임파선염의 치료는 항생제이며, 우리나라에 흔한 결핵성 임파선염은 항결핵제 복용이 우선 치료입니다.단순 세균성 감염이나 결핵의 경우 대개 항생제로 치료하게 되며, 선천성 종괴의 경우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합니다. 암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 목이 자주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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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장애는 음질의 변화인 쉰 목소리가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 가장 조기에 출현하는 증상입니다. 쉰 목소리를 청각적인 느낌에 따라서 속삭이는 소리, 거친 목소리, 무기력한 소리등으로 나누어 표현하기도 합니다. 속삭이는 목소리는 성대마비의 경우에 나타나고, 거친 목소리는 잡음성인 것으로 후두염(급성인후두염), 성대폴립,후두암(종양) 등에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무기력한 목소리는 목소리를 낼 때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음성변화의 원인이 되는 후두질환을 분류해 보면, 첫째, 후두 병변으로 인한 염증, 종양, 외상등 둘째, 후두근에 대한 신경지배의 장애 셋째, 발성기관의 과로 등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이비인후과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 1.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될 때
- 2. 통증, 피 섞인 기침이 쉰 목소리와 동반되고 목 속에 이물감을 느낄 때
- 3. 목소리가 완전히 나오지 않는 경우 등입니다.
진단은 후두경 검사로 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특수 X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 입안에 혹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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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은 여러 구조물 즉 입술, 혀, 볼, 잇몸, 연구개, 경구개, 구강저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구강저에는 턱밑샘, 혀밑샘이 들어 있으며, 구강에는 무수한 소타액선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양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섬유종, 혈관종, 육아종, 기형종, 과오종, 지방종, 신경초종, 신경섬유종, 유두종, 수활액낭종, 설갑상선 등이 있겠습니다. 종양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결핵성 궤양, 화농성 육아종, 매독 등이 있겠으며, 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구개골의 돌출부분인 구개융기라는 것도 있습니다. 구강저에 있는 침샘에 염증이나, 결석이나 종양이 있어도 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선천성 양성 종양으로 혈관종, 기형종, 수활액 낭종, 설갑상선 등이 있습니다.
입안 어디든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증상으로 치아 흔들림, 궤양, 연하통, 이통, 경부임파선비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암환자들이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며, 불행히도 초기엔 통증이 없는 수가 많습니다. 대부분 흡연가나 폭주가에서 발생하며, 가장 잘 발생하는 부위로는 입술, 혀, 구강저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