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관련된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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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장애
- 냄새를 못 맡게 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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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는 것은 동물의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인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냄새를 못 맡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냄새를 못 맡을 경우 화재가 났을 때도 알 수 없고 유독한 가스의 냄새도 맡을 수 없어 위험해질 수 있을 것이고, 상한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심으로 배탈이 날 수 있으며 남에게 상한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식욕 또한 떨어지며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각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 중 많은 부분은 치료가 잘 안됩니다. "검사는 실컷 해놓고 해주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불평하는 환자를 자주 보게 됩니다.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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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장애의 원인으로서는 감기 때 코막힘으로 인해 공기가 코 안의 상부에 위치한 후각신경세포에 이르지 못하여 발생하는 일시적인 후각장애가 가장 흔합니다. 후각장애의 원인은 크게 전도성 장애와 감각신경성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도성 장애는 후각신경은 정상이지만 냄새가 후각신경세포까지 도달하는 통로가 막혀서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로 감기에 동반한 후각장애나 부비동염, 물혹, 종양 등에 의한 장애를 가리키며, 코막힘 증상과 동반합니다. 감각신경성 장애는 후각신경계통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급성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후각신경세포를 파괴하여 후각장애를 유발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감기는 나았는데 후각장애가 지속된다고 호소합니다. 이외에도 두부외상이나 코 안의 수술 등으로 신경계통이 손상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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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장애의 진단은 사실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비강에 대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구조적 이상, 염증성 질환, 종물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후각기능검사로 부타놀(알코올) 등의 냄새를 어떤 농도에서 인지할 수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 종이에 부착된 여러 종류의 냄새 물질을 긁어서 얼마만큼 맞추는가를 보는 검사법 등이 있습니다. 냄새를 못 맡는 환자라 하더라도 심한 지린내나 암모니아 냄새는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런 자극은 후각신경보다는 일반적인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지각하기 때문입니다. 외상이나 종물에 의한 경우에는 CT나 MRI 등의 영상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흔합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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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혹이나 축농증이 원인인 전도성 후각장애는 수술이나 스테로이드제의 분무 혹은 경구복용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장애에는 감기 후에 발생한 경우나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 비타민제, 아연제제 등을 써보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으며 치료방법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