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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창립 20주년 기념 제 2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연세이비인후과 심지성

2020년 1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21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2000년 ‘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로 시작한 의사회는 2017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로 명칭을 변경하며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회원들과 함께 이비인후과 및 환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창립 20주년이라는 뜻 깊은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는 950명이 넘는 회원들이 다양한 특강 및 연제발표, 임상강좌 등 20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넓은 강의장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인해 다수의 중계 강의장 및 보조의자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2019년 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자율점검제 10항목 중 2항목이 이비인후과 수가항목(인후두소작술 및 외이도 이물 제거술)이었고 연이은 국가정책으로 인해 이비인후과에 대한 규제와 삭감 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향후 힘든 시기가 더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하여 학술프로그램도 심사체계 개편에 대비하는 보험특강 및 약제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동향분석 등 보다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며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의사회 10기 집행부의 임기를 마감하는 각종 보고 및 심의가 있었으며 새로운 11기 집행부는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역사상 최초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박국진 회장의 취임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국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의 입장에서 일하는 회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회장 직통 라인(핸드폰)을 공개하였고, 언제든 회원들의 소리를 듣는 회장이 되겠다 며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정기총회에 이어 아테네 가든에서 이종선 공보부회장의 진행으로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19곳의 의학전문매체와 조양선 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박국진 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등과 함께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회에 관한 이비인후과의 입장을 전달하고 각종 질의 및 답변이 오갔습니다.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회가 보험제도로서 최초의 옥상옥제도,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에게 또 다른 자격을 요구하고 평가해야 된다는 옥쇄를 채우는 것과 마찬가지’ 라는 이비인후과 의사 전체의 입장을 피력하였습니다. 또한 조양선 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박국진 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의 취임을 알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좀더 구체적인 의료현장에서의 실무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특히 이비인후과 개원의가 다소 어려워 하는 부분인 진정약물이나 마취약물 등의 사용에 대한 강좌나 다양한 혈액검사 결과의 해석과 적용 등을 다룬 심포지엄에는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여 수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년에는 회원 수 3002명(2019년 12월 31일 기준) 이상을 기록하여 내과 다음으로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규모의 협회가 되었으며 규모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함께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의사회 회원의 권익을 넘어 이비인후과 전체의 권익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04385)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67, 파크타워 103동 307호 (용산동5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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