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Submission No. 970037    1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비인후과 질환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JI HYUK HAN
이 강의에서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비인후과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고, 아 울러 질병 상태는 아니더라도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검사, 처치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어지럼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정계는 말초전정기관과 중추전정기관으로 나누며, 말초전정기관은 회전 각 가속도를 감지하는 세 개의 반고리관, 직선 가속도와 머리 기울임을 감지하는 두 개의 이석기관, 그리고 전정신경절을 포함한 전정신경으로 이루어진다. 말 초전정기관에서 감지한 정보는 중추전정기관인 전정핵과 소뇌로 전달되며, 시 각 및 고유감각기관과 통합된 정보를 통해 자세 및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말초전정기관에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외림프누공, 상반 고리관 피열증후군 등이 있으며, 급성 일측 전정병증을 나타내는 전정신경염, 미로염, 어지럼을 동반한 돌발성난청 등이 있다. 이독성 약물, 메니에르병, 유전성 난청에 동반된 어지럼증 등은 양측 전정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밖에 측두골 골절, 진주종 등에 의해 말초전정기관이 손상될 경우 어지럼증 이 나타날 수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인 전정편두통, 전정신경초종도 이비인후 과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어지럼증의 원인이며, 비전정질환인 지속적 체위 지 각 어지럼, 기립어지럼도 접하게 된다.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이석증은 두위 또는 체위 변화 시 이석이 반고 리관을 따라 움직이며 회전성 어지럼을 유발한다. 자세를 고정하면 수분 내 급성 증상이 소실되나, 자세 변화에 따라 반복 발생할 수 있고, 초기에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그 밖의 다른 증상은 동반하지 않으며, 이석 치환술을 통해 치료한다. 앞서 기술한 질병들이 아니더라도, 전정기능검사를 시행할 경우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냉온교대온도안진검사의 경우 온도차를 이용해 어지럼 을 유발하여 검사를 진행하므로, 검사 중 또는 검사 후 환자가 심한 어지럼을 호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밖에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고실천 자, 귀 세척, 귀 드레싱 등의 처치를 시행하는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환자에게 처방하는 이용액 또한 사용시 적정 온도를 벗어난 경우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다. 어지럼증은 전정기관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검사 및 처치와 관련하여 발생하기도 하므로, 진료 과정 전반에서 주의가 필요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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