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소아 코골이가 성장과 학습,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국외에서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다. 본 연구는 국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코골이의 다양한 영향을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방법:서울 상도초등학교 208명 학생들 중 연구에 참여한 175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에 관한 설문조사, 알레르기 검사, 편도크기 측정, 신체 계측, PNS lateral view, 손 X-ray,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5년간 매해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코골이 여부는 키, 몸무게는 신체 계측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하지만 코골이가 있는 경우 충동성, 부주의, 과잉행동의 경향이 많았다. 스트레스 정도와 지능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혈압과 혈당 등도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코골이의 빈도는 아데노이드의 크기 보다는 편도의 크기에 더 영향을 받았으며, 주간의 코막힘 정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소아 코골이는 충동성, 부주의,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편도 크기, 코막힘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코호트 연구가 진행될수록 좀더 명확한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