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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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 860309    EO-59 
편측성 선천성 외이도 폐쇄증 환자에서의 이개성형전 외이도성형술의 임상적 연구
소리 귀 클리닉¹
전영명¹, 문경래¹, 신유리¹
목적: 선천성 외이도 폐쇄증에서 외이도 형성 및 청력 재건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편측성 외이도 폐쇄증 환자의 경우 한쪽 청력이 정상이므로 생활이나 언어발달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또한 수술을 어린 나이에 시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 및 수술 후 이개성형술에 미칠 악영향 염려로 인해 소극적으로 시행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편측성 외이도 폐쇄증 환자의 경우에도 양이청과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이개성형술 전 외이도성형술 시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저자의 임상적 경험을 정리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2009년부터 3년간 소리 귀 클리닉에서 시행된 외이도성형술 112례 중 13세 이하의 편측성 환아로 술전 이개성형술을 받지 않은 7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방법은 최소절개를 이용한 전방접근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치료 결과는 수술 후 청력개선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수술 3개월 후 평균 청력역치를 A그룹(AB gap <30dB), B그룹(30<,<40dB), C그룹(>40dB)으로 나누었다. 환아의 수술 전과 비교하여 수술 후 청력 개선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보호자가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으며 이 환아들의 차후 이개성형술의 결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이개성형 후 외이도성형술을 받은 환자들의 결과도 분석하여 두 환자군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1. 수술 후 청력 역치는 A그룹 71.5%, B그룹 17.1%, C그룹 11.4%로, 약 90%의 환자에게서 청력 증진이 있었다. 2. 수술 후 재수술을 시행받은 경우는 5명으로 6.9%였으며 이중 2명은 청력재건을 위해, 3명은 외이도 협착이 있어 시행받았으며 재수술을 받은 환아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30dB 이내의 역치로 향상되었다. 3. 전신마취의 합병증이 있거나 술후 드레싱 협조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는 없었다. 4. 보호자 설문지에서 청력 개선의 주관적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5. 외이도성형술 후 이개성형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1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문제없이 시행되었다. 결론:저자 등이 시행한 외이도성형술을 통해 성공적인 청력 개선과 외이도 재건을 기대할 수 있었고 이후에 성공적 이개성형술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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