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신생아 1,000명당 약 2명에서 발생하는 신생아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병률이 높은 질환의 하나로 선별검사가 필수적이나, 아직 국가적 사업으로 설정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의 1차 보건을 책임지는 보건소와 3차 진료를 담당하는 대학병원이 연계하여 지역사회에서 출생한 신생아에 대해서 체계적인 청력선별검사를 시행하여 향후 국가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데 있다. 방법:본 사업은 2006년 6월 26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AABR 사용)를 중심으로 신생아 청력선별검사를 실시하였고, 관내 대학병원과 보건소로 이원화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사업에 참가한 299명 중 232명이 작성한 설문지를 분석하여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사업의 인지도, 만족도, 참여도 등을 분석하였으며, 향후 이 사업이 확대되기 위한 개선점 등을 알아 보았다. 결과:보건소에서 총 299명 신생아를 청력선별검사 하였으며, 그 중 5명(1.67%)이 청력역치40dB 이상으로서 대학병원으로 refer 되었고, 그 중 3명(1.0%)이 최종 난청확진을 받고 현재 재활중이다. 사업참여군의 연령분포는 1개월이하가 53.4%를 차지하여 월등히 높았고, 목표 집단으로 삼은 1-3개월의 대상아의 참여율이 96%를 차지하였다. 선천성 난청에 대한 인식여부에 대해 81.6%에서 신생아 난청에 대해 알고 있었고, 병원이 아닌 보건소에 대한 산모들의 신뢰도는 89.7%로 대부분의 산모는 신뢰하고 있었다. 많은 산모들은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충분히 이해하였고, 필요한 검사라고 하였다. 결론:해당 지역의 보건소와 대학병원의 연계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신생아 청력선별검사를 실시할 수 있었으며 향후 국가적 사업의 모델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